가장 행복했던 순간
조회수 : 2803       날짜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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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띨파니    (10-16 )
난 요즘이 제일 행복한뎁
심바와 품바    (10-16 )
여섯 일곱살 때 였느
어무니 아부지 사이에서 자다 일요일 7시 쯤 눈떠서 이불 덮고 디즈니 만화 볼때?

뭔가 당장 떠오르는건 그거넵
흠냐    (10-16 )
고딩때 친구들이랑 놀던때가 제일 행복했었다.
ㅇㅇㅇ    (10-16 )
버디버디로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받아줬던 여자친구
그다음날 학교 옥상에서 잠깐 보자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그친구가 뒷짐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난 뭔 주려고 숨겼구나했지 (사실 난 아무런 준비도 못했지 그냥 이야기하는줄알고)

가까이 다가가서 안녕.. 인사하니까
수줍게 웃으며 "눈..감아바"

난 무슨 서프라이즈 하려고 하나.. 하고 뭐 주려고 하는거지 하면서
그냥 정말 기쁘게 리액션해줘야하지 하는 마음으로 실눈 안뜨고 진짜 눈 감고있었다
근데 갑자기 내볼에 뽀뽀하고 도망갔다

그 그친구의 입술이 닿기 0.0001초 전에 그녀의 숨결과 향기가 훅들어오면서
입술과 내 볼에 닿았을때의 그 푹신함을 아직도 잊지못한다..

도망가는 그녀의 뒷모습도 어쩜그리 귀여웠던지.. 아직도 내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된다.

잘지내니? 너의 소식을 알수없어 궁금하구나
ㅇㅇ    (10-16 )
애낳고 아줌마돼서 80키로 넘겼겠지머
12    (10-16 )
개새끼네 이거ㅋㅋㅋㅋㅋ
뺄갱이    (10-16 )
23살에 만난 여친이 ㅅㅅ할때 써비스도 좋고 돈도 많아서 그여자네집에 공짜로 살았고, 요리하는것도 좋아해서 먹는것도 진수성찬이었고, 2년장도는 정말 돈걱정없이 그 나이에 화려하게 살았는데.. 지금은 결혼도 안하고 돈도 못버는 냄새나는 노총각 됐음.
한마디로 조강지처 버리고 ㅈ됏음.
44    (10-16 )
ㅅㅂ 그래도 여친이랑 ㅅㅅ 하는데 서비스라고 하기앤 좀그렇지 않냐 테크닉정도로 하자
ㅣㅣ    (10-16 )
써비스라고 말하는 꼬라지보니
왜 ㅈ됐는지 알겠다ㆍㆍ
ㅇㅇ    (10-16 )
주말에 자습 3~4시까지만하는날 집에와서 무도보던 고딩시절...그때가 행벅
망한인생    (10-16 )
행복했던적이없다
행복도, 철학도 실천의 영역    (10-16 )
DO 세로토닌
세로토닌 하.라
ㄷㄷㅈ    (10-16 )
현찰로 노가다비 받고 집에 오는길에 치킨 맥주 사라다 사서
컴 켜놓고 네이버 웹툰 보면서 쳐묵쳐묵 하는게 제일 행복
ㅁㄴㅇㄹ    (10-16 )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는거에서 행복을 느낌
83    (10-16 )
4ㅡ5살쯤 기억인데 화창한 봄?가을쯤
엄마 손잡고 택시회사까지 걸어가다가 중간에
그레이스나 사브레 같은 당시 300원정도로
꽤 비싼 과자를 하나 사주셔.
그리고 택시회사에 도착하면 엄마는 식당일을
하시고 난 혼자 과자 먹으면서 택시 구경도 하고
잘놀지.
알바 같은거라 시간은 짧았던것 같다.한 3시간쯤?
그리고 다시 엄마 손잡고 깡총대며 집에 돌아오지.
가끔 생각나면 참 포근해지는 기억이네.
ㄹㄹ    (10-16 )
스물일곱 되던 해
3년 동안 만나던 그녀와 헤어지고
미친놈처럼 그녀와의 추억을 돌이키던 3개월 동안이
그동안 내가 너무나 행복했었음을 알게 해주던 시간이었음

물론 곧 이별을 실감하고 현실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때가 언제였나고 묻는다면
한 순간도 고민 없이 그녀를 만났던 그 시절이었다고 생각함

헤어지고 난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
서로가 만나던 사람이 있었던 그 때,
그리고 어느 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미친 것처럼 나에게 달려왔었던 그 때,

술도 잘 못하면서 술 사달라고 떼쓰면서
결국 술 취해서 정신 못차리고
집에서 실종신고까지 하고 곤욕 치렀던 그 때...ㅋㅋㅋ

나는 왜 너처럼 단호하지 못했을까
어차피 네 생각을 떨치지 못해 곧 그 때 만났던 사람과 헤어졌었는데...

지금은 너랑 똑 닮은 아들 낳고 잘 살고 있는 것 같더라
코는 납작해가지고 눈은 똘망똘망해가지고...ㅋㅋ 참 예쁘더라

그럴거면 결혼하기 직전에 오빠같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었다고
진짜 사랑이 뭔지 알려줘서 고마웠다고
차라리 그런 말은 하지 말지

그래도,
너가 먼저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도
고마웠어. 한 사람을 미친듯이 사랑한다는게 어떤 감정인지 알려줘서

이제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내가 어떤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담아 하는 행동의 기준이 너가 되어있더라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
네 입으로 얘기했듯 네 남편이 외모도 능력도 특출나지 않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나보단 훨씬 잘나고 너에게 잘 해주는 사람이어야지 내가 조금 덜 억울하지 않겠니

너 때문에 열심히 노력했어.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하고,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주말에 일 해야 하는 직종은 쳐다보지도 않구
남들 일 할 때 일하고, 쉴 때 쉬고
그래서 지금은 남들 보기에 꿀릴 것 없는 일 하면서 잘 지내게 될 수 있던 것 같아

딱 지금의 나의 모습이
네가 그 때 그토록 바랬던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인 것 같은데
이런 날 기다려줄 사람은 이미 가버리고 없구나ㅎㅎ

너보다 예쁘고, 너보다 잘난 사람 만날거야
물론 네 생각이 나겠지만
그건 새로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테니까

한 50년 후 쯤에 다시 만나자
그 땐 우리 어렸던 날을 추억하면서 웃으며 만날 수 있지 않을까ㅋㅋ

그 동안 잘 지내

안녕.
ㅂㄷㄱㅂㄷㄱ    (10-16 )
남성의 경우 80세를 넘길 확률이 50%미만이야
재회ㄹ는 꿈꾸지 않는게 좋아
ㅎㅎ    (10-16 )
나쁜놈ㅎㅎ
웃경ㅋㅋㅋ    (10-16 )
아 ㅋㅋㅋ미치겠다 ㅋㅋㅋ 글 졸라 감성적으로 읽었는데 댓글에서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형 귀엽네 ㅋㅋ 나쁜놈이래 ㅋㅋㅋ
그렇더라고    (10-16 )
70만 돼도 100살까지는 끄떡없을거처럼 생각되는데 75정도 되면 몸의 모든 기능이 시드는게 느껴지고 그상태로 몇년 지내다가 문밖출입도 뜸해지고 일이년 누워있다가 죽는거 그래도 병원신세 안지고 치매안걸리고 이거만해도 최상급죽음임
ㅋ    (10-16 )
아련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때 상황되면 다시 똑같이 행동할 것을.. 쓸데 없는 추억에 시간 버리지 말고 현재에 만족해라
ㅇㅇ    (10-16 )
이게현실
기억조작은 누구에게나 쉽게 나타나는현상이다
지나간일들로 아쉬워하고 아련해하는건 패배자들이나 하는거지 결국 내가 주어진현실에 상황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감사했으면 그런 아쉬움따위 남지않는다
그 전여자친구는 너랑다르게 널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을걸?
123    (10-16 )
난 국딩이라서,, 초등학교 저학년때 일요일 아침에 은하철도 999나 밍키보다 잠들고 했던기억이 참 좋았는데.

이런거 보면 유년기 성장기때 기억이나 정서가 굉장히 중요한거 같아.
ㅂㄷㄱㅂㄷㄱ    (10-16 )
중3때 같은반 여자애를 좋아하게 됐는데

짝꿍하면서 괜히 장난도 치고 농담도 하고 걘 수줍어 하고 그런 기억이 있다

몇 번 고백했다가 까이고 어떻게 졸업 직전에 사귀게 되서

졸업식날 교실에 새벽에 들어가서 둘이 손잡고 얘기도 하면서

그 때 그 기분

그 기분이 내 마지막 행복이었던거 같다

3개월뒤에 차이고 거의 이후 10년을 폐인같이 살았다

어릴적 사랑이라지만 내가 무언가에게 진심을 쏟고 진심이 거절당한게 처음이었는데

너무 충격적이라 믿을 수 없어서 미련이 심했지

내 인생이 망한게 그 이후부턴데

원망이 되면서도 유일하게 행복했던 기억이라 그 친구가 생각이 난다
44    (10-16 )
무슨 엄마가 9시에 올까봐 나가보냐 리얼 정신병아니냐저거? 병원가봐야될거같은데
11    (10-16 )
평생을 일하가 쉬게되면 뭔가 해야할 것 같은 감정 그런거라 보면 된다.

매일같이 감정을 공유하던 사람이 갑자기 없어졌는데 넌 그게 하루 아침에 추스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냐??
ㅇㅇ    (10-16 )
제대하고 1년 휴학 후 복학했던 24살이 인생의 최고 행복했을 때..지금도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수명이 반으로 준다해도 가고 싶네요 하루하루 뭐가 그리 행복했는지
일기 늘 쓰는데 그 1년은 행복하다 하루가 짧다란 내용이 꼭 드갔네요.
첫사랑도 그때 만났고 추석이었는데 고백하기 전, 좋아해 사귀고 싶단 말이 목구녕에 딱 막혀서 안 나오고, 보름달은 무지하게 밝고, 그 친구 집은 다 와 가는데 사귀잔 말은 안 나오고, 집 앞에서 그 친구가 이렇게 들어가도 돼~? 란말에 용기 간신히 얻어 고백해서 생전 처음으로 여자도 만났고 오는길에 지하철 3호선서 들었던 바람기억.. 이건 6년이 지난 지금도 어제일처럼 선명한데 과연 30년이 지나도 잊혀질까란 생각이 드네요
여자친구도 있지만 지금까지도 자주 볼 만큼 친해진 대학친구도 그 시절 만났고 무수히 많은 추억쌓으며 행복했던 1년이었네요. 물론 나이 30이 많은 나인 아니지만 그시절 제가 너무나 그립네요. 너무나.....
ㅎㅎ    (10-16 )
나 30후반인데
이런 경험 조차 없으면 정말 불쌍한 인생
늙    (10-16 )
여섯살 딸래미가 점점 조금씩 내 걱정을 해준다. 진짜 행복해.
ㅎㅎ    (10-16 )
ㅋㅋㅋㅋㅋ
그맘안다
3    (10-16 )
추억보정이지..
그래도 과거가 그리운건 현실이 팍팍해서일까
때타니    (10-16 )
원래 사람이 간사해서
과거는 행복했고, 미래는 희망적이여서 빨리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유토피아에 살지 않는 한
사람은 과거를 미화할거야
1    (10-16 )
다들 부모님 등골 빨면서 대학교 자취할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 아니었나?

시험기간에 밤새 공부도 하고, 친구들이랑 게임방도 가고 술도 먹고

여친이랑 자취방에서 티비보다 하고 밥먹다 하고 자기전에 하고 자다 깨서 하고 샤워하다 하고
ㅁㄴㄹ    (10-16 )
헐 ㅋㅋㅋㅋ
마계인천    (10-16 )
다들 과거 미화 오지네
ㅁㄴㅇㄹ    (10-16 )
추억은 미화가 필수
유부5년차    (10-16 )
나같은 경우 두가지.

사회 초년생일때 금요일에 친구들 만나서 당구치고, 맥주 한잔마시고.

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점먹고 또 자고, 영화한편 보다가 또 술마시러나가고, 일요일 늦잠자고 오후에 야구했던순간이 행복했다.

지금은 좀 힘들어도 4살짜리 딸내미랑 놀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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