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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장미원 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장미원 축제에서는 체리 메이딜란드,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브라더캐드팔 등 76종 4만5000주의 장미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장미를 나무처럼 만든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인 '영국 스탠다드 장미'도 만날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장미원과 화단 곳곳에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입구에 있는 대형 액자 모양의 포토존에서는 장미 화단을 배경으로 작품 속에 있는 듯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매일 오후 1~6시에는 장미 조화를 활용해 머리핀과 브로치 등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공작소가 열린다. 선착순으로 10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장밋빛 뷰티클래스, 장미원 매직쇼, 로즈&러브 콘서트, 장미원 사진 공모전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장미원 축제는 월~목요일 오후 7시까지, 금~일요일과 현충일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에서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