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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5·18 학술연구단체, 30주년 집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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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5-23 10:37 조회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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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5·18 학술연구단체, 30주년 집담회 개최

국내 최초 5·18학술연구단체인 한국현대사회연구소(이하 현사련)가 개소 30주년을 기념해 시민 집담회를 개최했다.

현사련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동 개최한 이번 집담회는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에서 출발한 지역연구 30년'이라는 주제로 23일 오후 진행됐다.

지난 1988년 5월 23일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라는 명칭으로 출범한 현사련은 리영희 한양대학교 교수를 이사장으로, 송기숙 전남대학교 교수를 소장으로 서울과 전남지역의 뜻있는 학자들이 모여 5·18민중항쟁과 지역근현대사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소는 첫 번째 활동으로 5·18민중항쟁 참여자들에 대한 방대한 구술 채록 작업을 통해 5·18의 진실을 한자 한자 기록하고, 이를 '광주5월민중항쟁사료전집'(풀빛출판사)으로 출간해 반향을 일으켰다.

1989년에 최초로 5·18광주민중항쟁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이를 도서로 발간했으며, 지역사회운동과 관련된 연구를 했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연구소의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그동안의 연구 활동을 비판적으로 성찰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최정기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현사련 이사)는 "사람들이 5·18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최초의 집단적 말하기를 통해 예속된 앎을 극복하고, 499명이라는 대규모의 증언자들의 증언을 통해 자료에 대한 높은 신뢰를 확보했다"고 평가 했다.

정호기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현사련 이사)는 "현사련의 연구가 5·18광주민중항쟁에서 출발했지만, 전남지역의 근현대사 연구를 통해 지역사를 발굴?복원하고, 민중의 삶과 현실을 역사의 기록으로 확대했다"며 "현사련의 근현대사 연구 성과들은 전남지역을 공부할 때 반드시 선행 학습해야 하는 중요한 자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이경희 한국현대사회연구소 이사장(호남대 경찰학과 교수)은 "지난 30년 동안 현사련이 시대와 지역의 요구에 화답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연구소가 지역사회와 한국사회의 당면 과제를 풀어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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