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북한이탈주민 이해하는 시간 가져요"··· '소통영화제'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7-20 14:03
조회 108
본문
서울도서관과 남북하나재단은 오는 25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2018 소통(小統)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통(小統)'은 '작은 통일'이라는 의미와 '서로 소통(疏通)' 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화제 주제는 '북한이탈주민 소통·공감 프로젝트'다. 영화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올드 마린보이'가 상영된다.
영화 관람 후에는 진모영 감독과 영화 주인공 박명호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만남(GV) 행사가 진행된다.
영화 올드 마린보이는 바다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거나 해산물을 채취하는 '머구리'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는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을 담아냈다.
2018 소통영화제는 지난 6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200명 사전 신청을 받았다. 사전예매자는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티켓을 배부받을 수 있다. 비 예매자는 행사 당일 잔여 좌석이 있으면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소통영화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과 편견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