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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힘...영향력 커진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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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5-22 09:54 조회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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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힘...영향력 커진 주식시장.

"기관과 외국인은 발을 빼는 모양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개미)는 신용융자까지 끌어다 쓰면서 적극적이다."

한 증권사 직원은 최근 급격히 늘어난 신용융자 고객을 보면 불나방을 보는 듯 하다며 우려했다.

증시에서 개미들의 힘이 쎄졌다. 과거 개인 1주 순매수강도의 힘이 기관 1주 순매수에 비해 약했지만 올해는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 초 주식거래활동계좌도 2500만개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말 주식계좌는 2478만9000개, 경제활동인구가 2733만6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그 비중은 90.7% 수준이다. 단순 수치로 봐도 경제활동인구 10명 중 9명 정도는 주식 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10년전만 해도 이 수치는 50%를 밑돌았다.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KRX300 종목의 1년 상관계수 기준 개인은 166에 달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153, 외국인 141을 압도하고 있다.

기관 및 외인들이 종목별 베팅을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개인 수급의 힘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기관들의 핵심 알파 스킴인 '펀더멘털 롱-숏(이익팩터 가정)이 작동하지 않는 것은 기관의 활동이 줄었다는 방증이다.

부동산 규제에 따른 부동자금이 국내 주식 시장으로 유입된 측면도 있다. 경험적으로 개인들의 주식 투자 성향과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연동됐다.

국내 증시가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빚내서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2조4863억원(5월 17일)에 달한다.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도 2500만개를 돌파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 동안 1회 이상 거래한 적 있는 증권계좌를 말한다

이처럼 최근 신용융자 잔액이 고공행진을 하고 주식 거래가 늘어난 것은 북한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에 따른 한반도 리스크는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그러나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완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경수 연구원은 "개인들의 수급 강도 상위를 기관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자금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들의 스킴을 아는 것은 개인의 수급을 이용하는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 증권사 영업점에서 만난 직원은 "최근 제약·바이오업종이나 테마주 위주로 신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지 문의하는 고객이 많이 늘었다.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다감도 개인들의 시장참여를 부추기고 있다"며 "보수적인 여성 고객들까지 신용거래에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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