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 확대··· "전기료 절감 효과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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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5-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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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주택·건물 옥상에 소규모 태양광을 설치하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올해 총 80억원을 지원, 13MW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형(3kW 이하)과 건물형(3kW 이상)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조금은 kW 당 60만원이다. 종교단체 등이 건물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kW 당 7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태양광업체가 소비자에게 설치비용을 바가지를 씌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택형 태양광 사업비 총금액 상한제를 시행한다. 주택형 태양광 3kW급의 상한액은 630만원이다.
지원 대상도 늘어난다. 기존에 단독주택에만 지원되던 주택형 보조금을 민간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 경로당(민간), 공동주택 경비실·관리동에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올해 '단독주택 대여사업'도 실시한다. 대여사업은 시에서 선정한 사업자가 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주택 소유자가 대여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주택·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담전화는 1566-0494이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전기요금도 절약되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주택·건물 태양광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