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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도 신용등급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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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5-13 13:37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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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최근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S&P)로 좋아졌다.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등급상향은 GS칼텍스가 신중한 재무정책을 유지하고 향후 12~24개월 동안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상장사들이 올해 첫 성적표(1분기 실적) 예상치가 장밋빛이다.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기업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무역전쟁에 휘말리면 '수출감소→실적 악화→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비용↑)'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 신용등급에 민감한 글로벌 자금시장에선 이들을 '추락한 천사(fallen angel)'로 부른다. 시장에서는 철강, 정보기술(IT), 산업기계, 화학, 섬유, 자동차업종에서 신용(Credit)리스크가 터질 가능이 있다고 본다.

◆ 자동차 실적 우려…철강 등 장밋빛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52조원과 36조8000억원이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3분기보다 높은 것이다. 작년 3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42조9000억원, 순이익은 32조1000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올해 1분기 지주회사·복합기업, 철강·비철금속 업종의 실적이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지주회사·복합기업 업종의 경우 현대로보틱스, 삼성물산, SK의 자회사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 철강·비철금속 업종은 국내 철강 가격 상승과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하락으로 높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자동차·자동차 부품, 석유정제, 제약·바이오, 건설, 디스플레이 업종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안혁 한국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는 환율 하락과 미국 자동차시장의 인센티브 부담,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 부담 때문에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은 기업 신용에 그대로 반영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개선 업체 수가 증가하고 취약 업종 구조조정 진전에 따른 신용충격 감소 등의 이유로 신용등급 하락 업체 수는 최근 6년간 가장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 '안정적'에서 '긍정적',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등급 전망이 상향된 업체는 19개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나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된 업체(10개)보다 많았다. 이는 지난 2016년 등급 전망 상향 변경 업체 13개, 하향 변경 업체 16개이던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어떤 기업이 제대로된 대접을 받을까.

나이스신용평가는 2018년 산업 신용등급 방향성에 대해 석유화학과 반도체 업종내 기업의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석유화학과 석유화학 산업은 우호적인 업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품목의 수급 변동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산업은 과점화에 따른 경쟁구도 변화로 리스크가 감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 송태준 기업평가 실장도 "최근 등급 하락의 주된 배경은 산업 추세 변화의 구조적 특징에 기인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저성장 기조 고착화, 경제 쏠림현상 확대, 전통적인 경기순환 사이클 이탈 업종 증가 등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G2 무역전쟁이 실적 변수

앞으로가 문제다. 무역전쟁은 기업에 큰 부담이다.

무역전쟁에 휘말리면 '수출감소→실적 악화→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비용↑)'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 신용등급에 민감한 글로벌 자금시장에선 이들을 '추락한 천사(fallen angel)'로 부른다. 시장에서는 철강, IT, 산업기계, 화학, 섬유, 자동차업종에서 신용(Credit) 리스크가 터질 가능이 있다고 본다.

코트라(KOTRA)는 최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대(對)한국 수입규제 동향과 2018년 상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향후 수입규제 예상품목으로 자동차를 꼽았다.

이 외에도 지적재산권을 통한 통상압박이 실시된다면 IT, 제약 등에서 갈등도 언제든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정부의 3% 성장을 장담하기 힘들다. 'AA'(S&P)인 국가 신용등급도 흔들 수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FTA 재협상론과 한국 산업에 대한 경제적 영향분석' 보고서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2017∼2021년 5년간 우리나라 수출 손실이 269억달러(약 30조69억원), 일자리 손실은 24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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