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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울돌목 '명량 이순신 리더십캠프' 인기

전남도가 문화재청과 함께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진도 울돌목에서 진행하는 '명량! 이순신 리더십 캠프'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2018년 지역 문화유산교육사업의 일환인 테마 문화재 학당 사업으로 전남 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충남·경북·경남 등 전국 청소년들이 신청하고 있다.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사업자로 선정돼 이뤄지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전라도민들의 호국·희생 정신을 선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모집한 결과 총 25개 학교 1018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아직도 많은 학교에서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경기 67명, 충남 40명, 대구 34명, 경북 75명, 경남 115명, 광주 33명이 신청해 이 캠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전남도 유영관 관광과장은 "단편적인 해설이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활동을 통해 지식을 습득도록 해 우리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많은 국민이 참여할 기회를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영암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17~18일 목포여중, 27~28일 김해여중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