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행 연체율 0.42%…석달만에 하락 전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5-02 08:36
조회 80
본문
지난 3월 은행의 대출연체율이 석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2%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2조1000억원으로 신규연체 발생액 1조2000억원을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0.56%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45%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 말 대비 각각 0.01%포인트, 0.09%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 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