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한국수입차협회장 "수입 브랜드 공정한 경쟁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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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5-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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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한국수입차협회장(KAIDA)에 오른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규모 30만대 시대를 전망했다.
국내 수입차시장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23만3088대로 2016년보다 3.5% 커졌다. 2017년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15%가 수입차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수입차 시장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수입차 회사들은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물류센터와 네트워크 확대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향후 수년 내 수입차 시장이 연간 30만대 판매, 점유율 2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수입차 시장의 3월까지 실적을 보면 목표로 했던 연간 26만5000대 판매가 문제없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수입차 업계를 이끄는 메시지로 '공정 경쟁'을 내세웠다.
정 회장은 "수입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혼다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수입차협회 정기총회에서 12대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앞으로 2년 간 업계를 대변하게 됐다. 수입차협회에는 승용 및 상용 20개 업체의 31개 브랜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