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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항에 원인모를 큰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3시 24분께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 정박 중인 여수선적 23t급 통발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기관실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배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는 게 119 측의 설명이다.

여수해경은 기관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