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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숭례문 현판 쓴 양녕대군 이제묘역 18만만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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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4-26 12:55 조회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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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숭례문 현판 쓴 양녕대군 이제묘역 18만만에 개방

서울시와 동작구가 2000년 이후 문화재 관리 차원에서 출입이 제한됐던 '양녕대군 이제 묘역'을 27일 전면 개방한다.

조선 태종의 맏아들이자 세종의 큰형인 양녕대군(1394∼1462)의 묘와 사당이 모셔진 양녕대군 이제 묘역(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1호)은 지하철 상도역에서 국사봉터널 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묘역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무료로 개방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문화재 정비와 관리를 위해 휴관한다.

양녕대군은 세자로 책봉됐지만 폐위되고 동생인 충녕대군(세종)이 세자로 책봉돼 왕위에 오르자 전국을 유랑하면서 풍류를 즐겼다. '숭례문(崇禮門)'의 현판 글씨를 직접 썼을 정도로 글씨와 시에도 능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사당 안에는 양녕대군과 부인 광산 김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양녕대군의 친필인 숭례문 현판의 탁본과 정조가 지은 지덕사기 등도 있다. 양녕대군의 묘소는 사당 뒤편에 있다.

양녕대군의 사당(지덕사)은 숙종 1년(1675년)에 임금의 명에 의해 세워졌다. 원래 숭례문 밖에 있던 것을 1912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놓았다. '지덕'은 인격이 덕의 극치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세조가 지은 이름이다.

시는 양녕대군 묘역 개방과 함께 인접한 국사봉의 산책로와 접근로를 정비하고 양녕대군 묘역~국사봉~상도근린공원을 잇는 3.3㎞ 길이의 '역사 테마 둘레길'도 연내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1단계로 국사봉 입구·접근로와 등산로 정비(2.4㎞)를 우선 시행한다. 2단계로 마을내부에 골목길 녹지·꽃길 조성(900m)을 통해 산책로를 완성한다.

서울시는 '역사 테마 둘레길' 조성이 마무리되면 양녕대군 묘역과 둘레길을 연계한 문화해설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어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양녕대군 묘역 개방은 그동안 주민 접근이 어려웠던 공간을 시민공간으로 전면 개방을 이끌어낸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단순히 개방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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