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주식 순매수로 전환…채권·주식 1조1470억원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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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한달 만에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23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2000억원 가량을 팔아치웠지만 코스닥시장에서 3000억원 안팎을 사들였다.
지역별로는 미국(6000억원)과 중동(400억원)에서 순매수한 반면 유럽(-5000억원)은 순매도에 나섰다.
국가별로는 미국(6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홍콩(3000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고, 네덜란드(-1조5000억원), 싱가포르(-3000억원), 호주(-3000억원) 등은 매도 우위다.
보유규모로는 미국 259조원(외국인 전체의 41.4%), 유럽 176조5000억원(〃 28.2%), 아시아 76조5000억원(〃 12.2%), 중동 26조1000억원(〃 4.2%) 순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규모는 625조2000억원이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6620억원을 순매수해 총 1조 240억원을 순투자했다. 규모는 2월보다 다소 줄었지만 순투자 기조는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7000억원), 유럽(1조2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46조1000억원(전체의 44.2%), 유럽 33조4000억원(〃 32.0%), 미주 9조9000억원(〃 9.5%)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6000억원)와 국채(4000억원)에 순투자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82조1000억원(전체의 78.6%), 통안채 21조6000억원(〃 20.7%) 순이다.
잔존만기는 5년 이상의 순투자 규모가 8000억원으로 컸다.
3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총 104조5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