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친 농가들로 밭작물 경쟁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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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4-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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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밭작물공동경영체 14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경영체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2년 동안 농가 교육·컨설팅 비용 등 역량강화, 농기계 등 생산비 절감, 저온저장고·선별기 등 품질관리를 위한 총 10억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2018년 선정 경영체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전국 깻잎 생산량의 40%이상을 생산하는 충청남도 금산의 만인산농협은 GAP와 재배기술 교육·미니굴삭기·육묘장을 통해 깻잎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양파 주산지 전라남도 무안농협은 수급조절을 위한 채소가격안정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직화 교육·양파정식기·트랙터·저온저장고를 통해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해 효과적 수급조절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서안동농협은 생산조정제에 참여해 논 타작물 재배로 콩을 재배하고 있으며 콩전용콤바인·상품화설비·저온저장고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콩 품질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FTA체결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해 밭작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동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 통합마케팅조직과의 계열화를 통한 시장교섭력 확보와 주산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자율적 수급조절에 기여하도록 2025년까지 29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