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250만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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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4-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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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미세먼지가 심한날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250만개를 지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분기 4030개 시설(장애인 시설 539개, 어르신 시설 3395개, 종합사회복지관 96개)에 총 32만1000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배포했다.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잦은 봄철을 대비해 220만개의 마스크를 추가로 구입해 총 250만개의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서울시는 충분한 마스크 배포 수량확보를 위해 4일 KB국민은행과 미세먼지 취약계층 마스크 기부 협액을 맺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외출이 어려운 무료급식 이용자 어르신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마스크 12만5000개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집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지급하고, 미세먼지 대응 행동요령 등을 보급·전파해 영유아의 건강 보호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3월 말까지 어린이집 5032곳에 2만1825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시내 전체 어린이집과 전 보육실 공기청정기 보급을 목표로 계속 신청 접수 중이다.
시는 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질 측정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후 전체 어린이집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일상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현대사회의 재난"이라며 "미세먼지가 시민이 추구하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철저히 막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