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4곳 사업장 여성 외국인근로자 성폭력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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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3-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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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이달 20일부터 4월 27일까지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장 504곳을 대상으로 여성 근로자 성폭력 집중 합동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일 발표된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합동점검은 지방노동관서의 근로감독관과 고용허가제 담당자가 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점검 대상 중 농축산·어업 분야 사업장 비율은 약 70%, 여성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장의 비율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고용부는 여성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성희롱·폭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위해 사업장 점검 시 통역원이 동행해 여성 외국인노동자와 면담을 진행하면서 근무 실태와 고충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법에 따라 엄정조치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이번 합동점검을 포함해 연말까지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장 2500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환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