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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신임 금감원장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정치·정책적 왜곡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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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4-02 11:35 조회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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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신임 금감원장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정치·정책적 왜곡 없어야"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일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금감원의 양대 책무를 효과적으로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금감원의 정체성을 바로하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감독당국의 독립적인 역할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정책과 감독은 큰 방향에서 같이 가야 하지만 정책기관과 감독기관의 역할은 분명 다르다"며 "금융감독의 원칙이 정치적, 정책적 고려에 의해

왜곡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나 그는 "시민단체나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했던 있이 있고, 금감원장으로 해야 하는 역할이 따로 있다. 금융감독에 있어서는 조화와 균형이 유지되도록 하겠다"며 금융회사들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냈다는 우려를 의식한 듯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소비자보호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그동안 금감원이 '금융회사'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를 우위에 둔 채, '금융소비자 보호'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며 "건전성감독과 금융소비자보호 간에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감독기구의 위상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또 "금융회사의 불건전한 영업행위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 사례가 빈발하고, 가계부채문제에 대해 일각에서는 '약탈적 대출'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라며 "금감원 조직을 분리해야한다는 주장도 이런 비판적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감원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민간 출신 최흥식 원장의 예기치 않은 낙마에도 불구하고 시민운동과 정치 경력의 금감원장을 뽑았다"며 "금융관료를 견제하겠다는 대통령의 깊은 고민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그동안 그는 까다로운 미슐랭 심사위원이었지만 이제 오너 쉐프가 됐다"며 "김 원장은 금감원 기능회복을 위한 대안을 찾는 데 신중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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