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핫걸
 
후방
 
동영상
 
 
세월호 다큐 제작 ‘자로’ “저는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습니다”
 
 
 
freecomics
세월호의 진실을 주제로 만든 다큐멘터리를 25일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누리꾼들의 쏟아지는 걱정에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자로는 22일 페이스북에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 SEWOLX (세월엑스) 티저 영상을 공개한 이후 과분할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사실 다큐를 만들면서 가장 걱정했던 점은 ‘애써 만든 다큐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것’이었다”며 “제가 그간 여러 활동을 해오긴 했지만 일개 네티즌에 불과하기 때문에 간단한 티저 영상을 만들어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언론사 기자님들과 방송국 PD님들께서 요청하신 인터뷰에 모두 응해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다. 제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요청이 많이 들어와서 일일이 답변도 제대로 못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 온라인상에 저의 다큐와 정체에 대한 무수한 추측성 글과 사실이 아닌 내용이 상당수 돌아다니고 있다. 심지어 제가 인터뷰에 응한 기사에서도 다소 왜곡되거나 과장된 내용이 보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세월호의 진실을 찾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누리꾼들이 걱정을 표한 부분에 대해 답변을 올렸다. 앞서 그는 전날 올린 글에서 “어제부터 무수히 듣고 있는말들”이라며 “"절대 자살 안 한다고 남겨두세요" "자료 꼭 백업해두세요" "라면 먹지 마세요""등산하지 마세요""혼자 다니지 말고 밤길 조심하세요"라고 썼다.

그는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저는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 자료는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이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평소처럼 라면을 즐겨 먹을 것이고, 밤길도 혼자 다닐 것이고, 마티즈도 탈 것이고, 등산도 다닐 것이고, 제가 아는 지인들을 끝까지 믿을 것이다”고 썼다.

그는 “진실을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보고 싶었다. 그러면 또 다른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용기를 내기 훨씬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바보 같고 철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 지금 대한민국은 진실을 숨길 때보다 밝힐 때가 훨씬 안전하다"고 덧붙이며, “다시 한번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자로는 신분을 숨기고 필명 ‘자로’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네티즌 수사대다. 2013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할 근거를 찾아낸 것을 계기로 온라인에 이름이 알려졌다. 또 2014년 6월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수집·공개해, 정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1월에는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새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운동에 한창일 당시 박지원 후보 측에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61223/82009140/2
 
     
 
 
 
← → 방향키로 보면 편해
목록
▶ 다음
◀ 이전
 
 
     
댓글 좀 달자  
 
 
     
 
문의 & 삭제요청 : freecomics001@gmail.com
 
저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