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페루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PF 2억달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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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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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페루 미나 후스타(Mina Justa)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총 2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로 오는 2021년 본격적으로 구리 생산이 시작되면 국내기업인 LS니꼬동제련이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30%를 10년간 구매하기로 계약 체결이 완료된 상태다.
구리는 산업전반에 모두 사용되는 필수재 성격의 광물이다.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업주들은 광산개발에 필요한 장기구매금융 제시를 구매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은 관계자는 "전략자원인 구리의 안정적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번 개발 사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참여했다"면서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6대 전략광물 확보 등 우리 기업에 필요한 자원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18억 달러의 절반 규모를 차입금으로 조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과 독일 ECA(수출신용기구)가 자국기업이 체결한 구리 장기 구매계약에 근거한 장기구매금융 지원 방식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