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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17일 오후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우리동네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하고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과 우리은행이 주최하는 행사다. 음악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공연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서울시향의 대표적인 공익 공연이다.

17일 공연에서는 영화 '미션'과 애니메이션 '미녀와야수'의 OST, 드라마와 광고에 삽입된 친숙한 클래식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김보람 서울시립교향악단 악보전문위원이 해설을 맡아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이 클래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로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히고 가기를 바란다"며 "구민들이 이번 음악회와 같은 양질의 문화공연을 더욱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