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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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6일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2층에서 복합적 욕구와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는 위기아동 가구의 문제해결을 위해 제2차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군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화순교육지원청,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임상심리상담센터, 광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읍면맞춤형복지팀, 드림스타트 관계자 등 10개기관 실무담당자 25명이 참여하여 폭력에 노출된 지적장애인 위기가정과 입양아의 양육 및 학교 부적응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구의 개입방법과 기관별 역할, 바람직한 서비스 제공 계획 등을 함께 논의 하였다.
사례회의는 생후 5일째 입양되어 생활하던 중 최근 2년전 양모의 질병 사망이후 학교부적응과 양육부담의 사유로 가족해체 위기에 놓인 아동 세대와 부의 상습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지적장애인 가정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특히, 가족상담 및 임상심리 전문가 정정화 박앤정임상심리클리닉 원장님을 초빙하여 전문적인 자문을 받기도 했다.
회의결과 전남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양부에 대한 부모 교육과 주사례 관리관으로 역할을 담당하며, 폭력노출 지적장애가정은 군 희망복지지원단이 관리하면서 장애인인권옹호기관과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의 개입과 지원을 도와 향후 강제적 격리 등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통합사례관리사업이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업무의 핵심사업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을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로 연계·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해 나가는 사업이다.
현재 화순군은 고난도중점사례관리 46가구, 일반사례관리 215세대를 발굴하여 공적자원은 물론 지역사회 민간기관 협력,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를 더욱 돈돈히 하여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며, 함께 만드는 "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화순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