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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관리비 항목, 시 지원제도 등 집합건물 12만 동에 관한 정보를 총망라한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집합건물은 건축물대장상 1개 건물 동에 2명 이상의 소유자가 있는 건물로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주상복합, 상가를 포함한다. 서울 시내 전체 건축물 61만9000동 중 20%에 해당하는 약 12만 동이 집합건물이다.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는 분쟁조정위원회 등 시가 지원하는 제도, 관리비 부과 참고 자료, 관리인 의무사항, 입주자 권한을 포함, 집합건물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홈페이지 개선 주요 내용은 ▲검색기능 강화 ▲중요도에 따른 정보 제공·배치 ▲동일 내용·타 기관 연계 기능 ▲다양한 연령층 배려 ▲홈페이지 메뉴 체계 단순화이다.

시는 향후 분쟁조정위원회, 집합건물별 홈페이지, 관리인 등록, 관리비 비교 내용 등 메뉴별로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개편된 홈페이지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호재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의 개편을 통해 집합건물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집합건물 관리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