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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샤워’로 더위 식힌다..32도 이상되면 살수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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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7-18 15:22 조회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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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샤워’로 더위 식힌다..32도 이상되면 살수차 확대

2주 넘게 폭염경보가 잇달아 발령되고 있는 무더위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2시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를 세종대로에서 열었다. 광화문 정부청사 앞인 세종대로에서 시청방향으로 1km 가량 종로구 물청소차 4대로 살수차량 작업이 진행됐다.

이를 기점으로 해, 시는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인 폭염 발생시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해 실시할 예정이다. 폭염 노출 가능성이 높은 낮 최고기온 시간대(오후 12~4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살수차량을 확대 운영해 본격적인 더위사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살수 작업은 우선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주요 간선도로, 일반도로 순으로 진행되며, 자치구 및 시설공단 살수차 173대를 동원해 도로 물뿌리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여름철 도로 물뿌리기로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혹서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마가 끝나고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지역에는 11일을 기하여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래로 16일에는 폭염경보가 잇달아 발령되는 등 기약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발생하게 되면 온열질환자 증가 및 취약계층의 폭염 노출 등으로 인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로 인하여 아스팔트 도로는 변형이 생겨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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