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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수 코스닥본부장 내정자의 과제...제 2의 테슬라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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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3-19 20:14 조회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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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수 코스닥본부장 내정자의 과제...제 2의 테슬라 발굴해야

정운수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장 내정자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당장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코스닥시장'을 활성화 해야 한다. '카페24'와 같이 더 많은 한국형 '테슬라 기업'을 찾는 것도 과제다.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과의 원활한 업무조율과 명확한 역할 분담도 필요하다.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내정자는(사진)은 19일 제2차 임시주주총회 계속회에서 선임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정 후보는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국거래소에 입사 이후 홍보팀장, 경영전략팀장, 코스닥시장부장, 코넥스시장부장,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등을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닥 시장을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놀이터(코스닥 시장)'로 만들 적임자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올해로 코스닥 업무만 8년째다.

'피도 눈물도 없다'는 자본시장에 그가 풍기는 이미지는 동네 형님, 막걸리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선배로 평가받는다. 첫 만남도 그랬고, 20여년을 지켜본 지금도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풍취다. 하지만 업무에서 만큼은 빈틈없다는 게 주변 평가다.

한국거래소 직원 A씨는 "직원들 하나하나 챙기는 큰 형님이다. 하지만 업무에서는 봐주는 일이 없다. 게으름을 피울 '간 큰' 직원이 없을 것"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입장이다. 코스닥본부장이라는 직책으로 시장의 살림을 맡았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은 덩치가 커지고, 역사가 있는 만큼 역할도 커졌다. 코스닥 시장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젖줄로 자리매김했으며, 투자자들과 성장이익을 나눌 수 있는 투자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부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 '코스닥시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 등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이를 재료 삼은 코스닥시장은 두 차례 사이드카 발동까지 겪으며 급상승했다.

적어도 겉모습은 나빠 보이지 않는다.

실제 소형주는 코스닥 붐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0위 이내 대형주의 기업 가치만 2017년 초와 비교해 6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자본시장연구원 강소현 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 활황 자체는 과거 길었던 정체기를 고려했을 때 긍정적"이라면서도 "일부 종목에 집중된 성장, 기업 규모에 따른 투자자 양분, 외부 영향에 따른 변동성 증가 등 안정적 성장을 향한 변화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총 하위에 대부분 종목이 포진한 코스닥시장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중소형주 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장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그래야 셀트리온, 카카오와 같이 코스닥시장을 버리는 기업들이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시장의 세계화도 더딘 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 니 기관 투자자 등 '큰손'으로부터 외면받고, '개인의 놀이터'란 비아냥도 흘러나온다.

또 기업의 투명성이나 투자자 보호 등 건전성 측면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정 내정자의 핵심 과제는 테슬라와 같은 진주를 찾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페24의 뒤를 이을 '테슬라 요건 2호, 3호 기업'이 탄생하길 시장은 기대한다. 테슬라 요건은 당장은 적자를 내더라도 기술력이나 사업 아이디어 등 미래 성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코스닥시장 상장을 허용하는 특례 상장 제도다. 미국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2010년 6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때 실적은 2억6070만 달러(약 2943억원)의 적자였다. 하지만 테슬라는 현재 시가총액 570억 달러로 미국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개미(개인투자자)를 위한 정보단층 해소도 과제다. 기업 설명회(IR)의 활성화나 독립리서치사 지원을 통해 개인들이 더 많은 기업 정보를 공유하게 해야 한다는 것.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과의 조화도 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닥위원장에게 힘이 실리고 위원회 조직에 막강한 권한이 생긴 만큼 외풍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코스닥에 관한 모든 의사결정이 위원회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독립기구로 거듭난 코스닥위원회는 상장 심사와 폐지는 물론 코스닥본부의 직제개편 권한도 부여되는 등 막강한 권한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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