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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해외 영토 확장에 광폭행보...중국 길림성과 전면적 업무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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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7-08 12:12 조회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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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해외 영토 확장에 광폭행보...중국 길림성과 전면적 업무협력 추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불망위(安不忘危)'의 각오를 되새기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만리장성 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편안한 가운데서도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는 각오를 밝힌 그는 순이익 2조원에 달하는 하나금융그룹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조용한 2인자'에서 하나금융그룹의 '백년 대계'를 설계하는 김 회장. 그에게 해외 시장은 두려움이자 설렘이다. 3연임에 성공하면서 덩치 큰 글로벌금융사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하나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8일 하나금융그룹은 중국 길림성 정부와 전면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정부가 신남방정책과 함께 글로벌 성장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에 부응하고, 북한의 정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림성과 지속적이고 밀접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길림성 정부가 주최하는 '제1회 길림성·홍콩·마카오 및 국제 금융합작 교류회'에 초청 받아 참석해 밀접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교류회 참석에 앞서 중국의 훈춘시, 연변자치주, 장춘시 그리고 러시아 자루비노 항구 방문을 통해 '창지투 개발·개방 선도구' 일대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길림성과의 협력확대 방안을 구상했다.

특히, 이 날 파음조로(바인차우루) 길림성 서기 및 경준해(징쥔하이) 성장, 강치영(지앙쯔잉) 연변주 서기 등 고위급 인사와의 회견을 통해 상호발전방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폭넓은 상호이해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KEB하나은행을 통해 길림성 정부와 '상호협력 및 발전, 공동번영'의 원칙에 따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중 국제협력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날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KEB하나은행과 길림성 간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 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의 발전 및 성공을 위한 지원 ▲창지투 지역인 장춘(창춘), 길림(지린), 두만강(투먼) 개발과 관련된 금융업무상의 협력추진 및 ▲두만강 지역 개발 관련 국제금융포럼 추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길림성과의 전면적 업무협력 추진을 통해, 남북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모드가 조성되고 향후 북한 개방이 본격화되면 북한과 중국 내 북한 접경지역에서 금융 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임영호 법인장은 "이번 길림성과의 MOU를 통해 길림성의 창지투 지역 개발에서 금융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길림성은 중국국가발전 전략 중 하나인 '신동북 진흥계획'과 '일대일로'전략, 러시아의 '신동방 개발계획' 그리고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교차되는 전략적 요충지다"면서 "향후 한국의 부산을 거쳐 북한의 나선, 중국 길림성의 창지투 개발개방 선도구 그리고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경제회랑 건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발전의 중심축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해외에 하나금융의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그룹 내 글로벌 부문 이익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4개국에 총 174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지속적인 현지화 추진을 통해 금년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0%이상 성장한 40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해외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중국과 베트남·일본·싱가포르·홍콩 등을 쉬지 않고 다녔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전략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국가인 인도·베트남·필리핀 지역을 거점지역으로 키워 아시아 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M&A에도 직접 발품을 팔았다.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인 베트남산업은행(BIDV)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김 회장은 올해 초 비공식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했고 베트남 경제부총리까지 만나는 등 공을 들였다.

/김문호기자 k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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