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들 새 노조 설립…아시아나 집회 동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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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7-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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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새로운 노동조합을 설립한다. 새 노조가 출범하면 대한항공은 현재 3개 노조 체제에서 4개 노조 체제로 바뀐다.
5일 대한항공 직원들로 구성된 '대한항공직원연대'는 "4일 진행한 직원연대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전체 정규직, 비정규직 직원(운항승무원 제외)을 대변할 새로운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직원연대는 확대운영위를 마친 뒤 새 노조 결성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발기인 대회에서는 조만간 직선제 선거를 통해 새 노조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 2명을 선출했으며 선관위 논의를 통해 오는 6일 노동조합 임원선거 및 전체 조합원 투표총회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새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소속단체로 출범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노조는 현재 객실·운송·정비 등 각 분야 노동자들이 속한 일반노조(한국노총)와 조종사 노조(민주노총), 조종사 새 노조 3개의 노조에서 4개 노조 체제로 바뀌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6일과 오는 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아시아나 직원연대의 '갑질규탄 집회'에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