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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등에 업은 경총, 다시 재계 스피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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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3-27 06:54 조회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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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등에 업은 경총, 다시 재계 스피커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등에 업고 빠르게 위상을 회복하고 있다.

경총은 지난해 문 정부의 강경 노동정책을 비판하면서 정부와의 관계가 경색돼 이른바 '경총 패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손 회장의 취임 후 문 대통령의 올해 첫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등 경총의 위상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2일부터 5박 7일간 이어지는 문 대통령의 올해 첫 해외 순방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동행 중이다.

손 회장이 대통령과 함께 해외 순방길에 오르는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경총 회장이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총은 지난해 김영배 전 부회장이 정부의 고용노동정책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각종 협의 과정에서 제외되며 경총 패싱이 이어졌다. 특히 노동 문제에 특화된 경제단체임에도 정부의 고용노동정책 논의 과정에서도 배제되며 입지가 크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 5일 제7대 경총 회장으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정부와의 경직된 분위기가 불리며 위상을 조금씩 회복 중이다.

손 회장은 취임 직후 국회를 찾아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현안과 관련한 경영계의 의견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손경식 회장 등에 업은 경총, 다시 재계 스피커로

또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을 찾아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대화와 소통을 강조한 뒤 9일에는 한국노총 창립 72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했다.

경총 회장이 한국노총 창립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13년 이희범 전 회장 이후 5년 만으로 정부의 달라진 노동 정책에 발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손 회장은 지난 1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5차 일자리위원회에 참석했으며, 다음주 중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막걸리 회동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손 회장은 올해 80세의 고령이지만 CJ그룹 회장으로서 왕성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상의 회장을 역임해 이미 재계와 정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낸 바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총이 노동 문제를 중점으로 하고, 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라는 점에서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노동정책에 대해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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