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주택 준공·착공 24만5000호…13년만의 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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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주택 준공·착공 실적이 13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5월 누계 기준으로 전국 주택 준공(입주) 물량은 24만4609호로 작년 동기 대비 27.0%,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48.6% 각각 증가했다. 이는 2005년 입주물량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증가 추세다. 수도권은 11만9385호로 작년 동기보다 36.7%, 지방은 12만5224호로 지난해보다 18.9% 늘었다.
5월 한 달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7513호로 작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5840호로 작년보다 19.2% 늘었고, 지방은 전년보다 43.1% 많아진 2만1073호로 집계됐다.
주택 착공 실적도 늘어났다.
서울의 5월 착공 물량은 9270호로 작년 동기 대비 274.7% 증가했다. 이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기록이다. 서울의 1∼5월 누계 착공 물량은 3만458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0% 증가했다.
전국의 착공 물량은 19만7475호로 작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지방에 비해 수도권의 물량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1만3315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44.0% 늘었다. 반면 지방은 8만4160건으로 6.6% 줄었다.
5월 한 달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5만2665호로 작년 동기보다 50.8%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8652호로 작년보다 64.4% 늘었고, 지방은 2만4013호로 작년 대비 37.3% 증가했다.
1∼5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5227호로 작년 동기 대비 13.8% 줄어들었다. 5월 한 달 물량은 전국 3만8919호로 작년보다 27.3% 감소했다. 1∼5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2만182호로 작년 동기보다 29.6% 증가했다. 5월만 보면 전국 2만8280호가 분양돼 작년보다 5.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