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 중소·중견기업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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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6-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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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당초 작년 11월 20일부터 올해 6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올해 8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사항은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하고,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3배 확대(100만 달러 → 300만 달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이달 2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무역보험 외환포럼'을 열고 올해 하반기 환율전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올 7월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일정을 고려해 8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주요국 금융정책의 정상화 기조에 따라 최근 3개월 간 신흥시장 통화가치가 작년 동기 대비 적게는 5% 내외, 많게는 30% 내외로 동반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신흥시장 통화가치 하락이 중남미에서 아시아 지역 통화로 동조화되는 조짐이 있어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시장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